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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4월 10일부터 13일까지,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렸습니다. 해마다 봄이면 골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 대회는, ‘4대 메이저’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상징적 행사로, 골프 역사 속 수많은 전설들이 태어난 무대입니다.세계 최고 권위의 대회라고 할수 있는 마스터스 2025 이번에 누가 우승할지 시청해보시기 바랍니다 마스터스 토너먼트 골프 중계 아래를 통해서 시청하시기바랍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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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대회 역시 수많은 이야기와 기록, 그리고 특별한 숫자들이 얽힌 채 마무리되었습니다.올해 마스터스는 1934년 대회 창설 이후 89번째로 개최되었습니다. 유일하게 단 한 번도 장소를 바꾸지 않은 메이저 대회로,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여전히 전 세계 골퍼들이 꿈꾸는 ‘성지’로 남아 있습니다.

63타, 이는 마스터스 역대 코스 레코드로, 닉 프라이스(1986년)와 그렉 노먼(1996년)이 기록했습니다. 반면 289타는 역대 최고 타수 우승 기록으로, 샘 스니드(1954), 잭 버크 주니어(1956), 잭 존슨(2007) 등이 남긴 결과입니다.또한, 1997년 당시 21세였던 타이거 우즈는 무려 12타 차로 우승을 거두며 최연소 우승자이자 최다 타수차 우승이라는 대기록을 세웠습니다. 올해는 그 우승으로부터 28주년이 되는 해입니다.

2025년 마스터스에는 전 세계 최정상급 선수들이 대거 출전했습니다. 세계랭킹 1위이자 디펜딩 챔피언인 스코티 셰플러(미국)를 비롯해 존 람(스페인), 로리 매킬로이(북아일랜드), 저스틴 토마스, 조던 스피스, 브룩스 켑카, 브라이슨 디섐보 등이 출전했으며, 아시아 대표로는 임성재, 김주형, 안병훈(이상 대한민국), 마쓰야마 히데키(일본) 등이 참가했습니다.

한국 선수는 총 3명이 출전했고, 타이거 우즈는 이번 대회에 불참했습니다. 우즈는 마스터스에서만 5회 우승, 역대 최다인 6회 우승은 ‘골든 베어’ 잭 니클라우스가 보유하고 있습니다.

마스터스를 상징하는 ‘그린 재킷’의 원가는 고작 250달러입니다. 그러나 이 옷은 단순한 옷이 아닌, 영광과 전통의 상징으로 자리잡고 있습니다. 1967년 이후 미국 오하이오주의 한 테일러링 업체가 이를 전담 제작하고 있으며, 우승자는 이를 오거스타 내셔널 클럽하우스에서 수여받습니다.

대회 중 가장 유명한 세 홀, ‘아멘코너’로 불리는 11번~13번 홀은 고비의 순간마다 선수들의 기도가 절실해지는 구간입니다. 전략적 플레이와 바람, 그린의 경사가 맞물리며 수많은 드라마가 이곳에서 탄생했습니다.

올해 대회의 가장 큰 이슈 중 하나는 로리 매킬로이의 커리어 그랜드 슬램 도전이었습니다. US오픈(2011), PGA 챔피언십(2012, 2014), 디 오픈(2014)을 이미 제패한 그는 마스터스만을 남겨두고 있습니다. 만약 우승했다면 진 사라젠, 벤 호건, 개리 플레이어, 잭 니클라우스, 타이거 우즈에 이어 역대 6번째 커리어 그랜드 슬램 달성자로 기록될 수 있었지만, 아쉽게도 올해 그 꿈은 미뤄졌습니다.

한편, 베테랑 선수 베른하르트 랑거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마스터스 무대를 떠났습니다. 그는 1985년과 1993년 두 차례 우승을 기록한 독일의 전설이며, 이번 은퇴로 골프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.또한, 콜롬비아의 니코 에차바리아는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. 이 컨테스트는 본 대회의 전야제 성격을 띠고 있으며, 가족과 팬들이 함께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.

올해 우승 상금은 360만 달러로, 마스터스 역사상 최고 금액에 해당합니다. 트로피에는 약 900개의 은 조각이 사용되며, 우승자는 이 트로피의 축소본을 수여받습니다. 실제 원본은 오거스타 내셔널 골프클럽 내 비밀 장소에 보관됩니다.

과거 1회 대회인 1934년 우승자 호턴 스미스의 상금은 고작 1,500달러였지만, 2025년 기준 마스터스 상금 규모는 메이저 대회 중 최상위권에 속합니다.특히, 타이거 우즈가 2019년 우승 당시 사용했던 깃발이 4,765달러에 경매된 사례는 마스터스 관련 기념품의 상징성과 가치를 여실히 보여줍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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